전체 글41 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 이야기 1탄 - 노화, 위암, 스트레스, 운동 1. 비타민C의 역사 1497년 포르투갈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 동인도로 가던 중 선원의 60%가 아무 이유 없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죽은 이들을 관찰해보니 공통적으로 잇몸이나 구강 점막에서의 출혈이 있었다. 그래서 '괴혈병[壞血病]으로 불리었다. 그래서 장기간의 향해에서 괴혈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장거리 전투 같은 경우에는 싸우다 죽는 사람보다 괴혈병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하니 심각한 질병임은 틀림이 없다 18세기 중엽에 제임스 린드(해군 군의관)는 우연치 않게 괴혈병에 걸린 병사들이 감귤류를 먹고 나서 급속도로 상태가 호전됨을 발견하였다. 논문으로 영국 정부에 제출하였으나, 발견의 역사가 그렇듯 50년이 지나고 나서야 배에 레몬을 싣고 가야 한다는 안을 법제화하였다... 2021. 5.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