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적리뷰/경제

돈의 속성 요약 - 김승호

by 30대TQQQ 2022. 9. 24.

돈은 인격체다

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자산이 생기면 해야 할 두가지 일은 첫째 내 회사를 더 키우는 데 사용하거나,
둘째, 다른 자산을 만들 만한 곳에 보내는 것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일은 그들과 동업하는 것과 같다. 그 회사의 배당 정책, 배당 비율, 적정 가격대를 찾자.

복리의 비밀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재산의 정도가 달라진다. 아인슈타인도 복리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했다. 투자자가 복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부를 다룰 자격이 없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일정한 수입은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질이 좋은 돈이다. 이런 돈은 잘 흩어지지 않는다. 브라질의 렌소이스 사막은 연간 강우량이 1600mm나 되지만 아무것도 재배할 수 없다. 6개월에 한 번씩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꾸준히 내리는 10mm의 비가 풍부한 농작물을 공급해준다.

돈도 비슷하다. 현금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진다. 한철 장사로 많은 돈을 버는 장사꾼보다 꾸준한 돈이 들어오는 국밥집을 부러워해야 한다.

따라서 수입이 비정규적인 사람은 자산을 정규적인 수입 자산(부동산, 배당주 등)으로 옮겨야 한다. 예를 들어, 연예인, 강사, 학원 교육자, 건설 노동자, 운동선수, 개원의사가 여기에 해당된다. 규칙적인 돈의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하여 금융자산의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10억 원을 모으려면 1억 원이 있어야 하고, 1억 원을 모으려면 1000만 원이 필요하다. 조금씩 1000만 원씩 모를때마다 처음에 들어갔던 노력보다 낮아진다.

처음 1000만 원은 내 노동과 시간으로 오롯이 나 혼자 이루었지만, 다음 1000만 원은 처음의 1000만 원이 스스로 일을 하여 둘이 함께 일을 하는 맞벌이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

재산 증식 과정을 보면 1,2,3,4,5처럼 양의 정수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1,2,4,8,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난다. 이게 복리다. 스노우볼 효과라고도 한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투자는 미래에 대한 관점을 따른다. 특정 자산에 진입하는 시기에 따라 수익이 다르기 때문에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있다. 전체 자산이 오르는데 내 자산은 손해를 보는 경우에는 내가 가진 시간이 모자라거나 내가 투자한 돈의 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가가 많이 하락했을 때(비관론이 판을 칠 때) 투자해야 하고, 빚투를 하더라도 미래 이자를 확보해놓고 시작해야한다.

보통 변동성이 큰 시장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변동성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리스크가 크다고 알려진 것 자체가 리스크가 줄어든 상태다. 흔히 주식시장에서 활황기에 리스크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폭락기에 리스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은 그 반대다.

버핏은 말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버핏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지점을 리스크가 줄어든 상태라고 보았다. 리스크가 무서워 아무도 매입하지 않는 수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은 순간이 되는 것이다.

리스크의 특성 중 하나는 과거 사례가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패턴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언제나 역사에 없던 최악의 상황이 일어난다. 투자 세계에서 이를 대비하지 않는 사람은 사라진다.

철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욕심은 리스크를 낳는다. 욕심->낙관->거품->폭락 순이다. 모두가 자포자기하고 두려움에 떠는 시기가 오면 봄이 오고 해가 뜬다. 이는 통계나 패턴이 아니라 인문학점 관점이다. 모든 절망은 희망을 품고 있다.

100억원을 상속받았는데 절대 잃지 말라는 유언이 붙었다면

첫째, 유산을 한 푼도 잃으면 안된다. 둘째, 연간 물가 상승률은 이익에서 제한다. 즉,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거두어야 한다.

100억원으로 일정한 소득을 손실 없이 만들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또한 돈을 버는 것만큼 지키기도 힘들다. 반드시 배워야 할 일이다. 마지막으로, 100억 원을 가졌어도 수익률 이상의 지출이 있다면 재산이 하향할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부자는 결코 빨리 되는 것이 아니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에 좋은 나이는 50세 이후다.

돈을 버는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50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 예측할 수 있나?

없다. 아무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일부분이나 누군가는 맞겠지만 그건 점쟁이들이 같은 말을 해도 누군가에게는 맞고 누군가에게는 틀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주식을 거래한 지 400년이 지났지만 예측 가능한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른다고 생각하면 사람은 조심하고 경계하며 만약을 준비하게 된다. 알 수 없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개별 투자 자산이나 회사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정보를 모을 수 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삼성증권에 가서 사는 사람

오랜 기간 투자나 사업을 잘해왔고 지금도 잘 벌고 있는 사람만 믿는다(여기서 오랜 기간은 아주 중요하다) 성공 혹은 뛰어난 이론은 그것이 무엇이든 오랜 기간으로 증명해야 한다. 오랜 기간이란 최소한 한 세대(30년) 이상을 말한다.

그러니 초보자는 직접 보지 않고는 함부로 믿지 말기를 당부한다.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자리에 없는 사람을 하대함으로써 자신을 결코 높일 수 없고,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관심이 없으면 그의 운은 더 이상 발현될 수 없다.

선배와 친구를 존중하고 후배나 제자에게 다정하고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한결같아야 한다. 말을 줄이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뉴스를 통해 사실과 투자 정보를 구분하는 법

아무 걱정 없이 호황을 누리던 시간에 사실은 가장 리스크가 컸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거대한 공포에 떨고 투매가 이루어진 시점에 가장 리스크가 작았다는 사실이다.

예측에 따라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예측이 틀리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언제나 대응인 것이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았는데 왜 모두 깨질까?

투자할 때 위험과 수익에 따라 분산투자하라. 당신이 가진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그런데 문제는 그 바구니 전체를 한 선반에 올려놓는 일이다. 선반이 쓰러질 수도 있다.

주식을 10여 개의 종목으로 분산하고, 채권, 예금, 부동산 등으로 나누자. 잃지 않고 차곡차곡 버는 것이 가장 빨리 많이 버는 방법이다.

오히려 현금 자산이 생길 때마다 추가 구매할 것이기에 천천히 오르기를 기대한다. 투자한 후에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하고 등락에 따라 희비가 매일 바뀐다면 당신은 아직 좋은 투자자라 할 수 없다.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상속을 받거나, 복권에 당첨되거나, 사업에 성공하는 3가지다.

사업에 성공하는 방법은 직접 창업하는 것과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이다. 직접 창업하는 것보다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이 더 안전하다.

잘나가는 기업, 능력이 좋은 경영자를 찾아 그 회사의 주식을 사서 모으는 일은 직접 경영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그리고 주식을 사서 오으면 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상 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라면 평생 팔지 않아도 된다.

1등은 대체로 망하지 않으며 시장에 위기가 생기면 대마불사로 오히려 업계를 장악하기도 하며 가격결정권을 갖고 있다. 업계 1등 기업을 골라 자기 형편에 따라 매달 한 장 이상씩 주식을 구매하라.

5년, 10년 꾸준히 주식을 모으다 보면 점차 여러분도 사업가가 되어갈 것이다.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끊임없이 투자를 이어간다면 40세 정도면 자본이 근로소득을 앞서는 날이 올 것이다.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한국은행이 2018년 [경제금융용어 700선]이라는 책자를 발행했다.

글을 모르는 문맹이나 컴맹 외에 금융 문맹도 마찬가지다. 앨런 그린스펀은 “글을 모르는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무섭다”라고 했다.

내 재산을 남들이 가져가려 해도 지키지 못하고 뺏어가도 뺏어간 줄도 모른다. 모든 금융활동은 용어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금융 지식이 많아야 소득도 늘고 재산을 지킬 수 있기에 금융 이해력 자체가 대단한 삶의 도구라고 볼 수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금융 지식이 부족하면 잘못된 투자나 금융 결정을 하기 쉬우며, 결국 신용불량자나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

어느 나라 학교에서도 실제적인 경제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마치 예전에 노예나 노비에게 글을 가르치지 않던 이유와 같다. 아래 사람들이 글을 배우는 것이 달가울 리 없다. 경제 지식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경제학이 아닌 실제 수입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며 재산 형성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경제 용어만 공부해도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
1.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2. 보유하고 있는 돈의 품질이 좋다. 3.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이런 투자자들은 평생 주식시장에서 그 과실을 얻는다.

손실을 보는 사람들의 특징
1. 그냥 따라 들어온 사람 2. 무엇을 살지 애초에 계획이 없다. 3. 돈의 힘이 약하다

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김승호의 부의 기준
1. 융자 없는 자가 2. 한국 가구 월평균 소득 이상의 불로노득 3. 욕망 억제 소유자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한다. 결국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 노동에의 자유와 남과의 비교가 필요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실제로 부자가 되면 자신이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순간이 온다.

내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하는 일

무엇이든 자료화한다. 보유주식 정보, 부동산 매물 정보, 연간보고서, 일반주식 정보 등으로 인쇄 후 항목을 구분하여 보관한다. 정보를 모으고 구분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얻으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삶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것은 인생 전번에 걸쳐 천천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현재를 활용해 내 남은 미래 전체에 자원을 분배해야 하는 책임이 나에게 있다.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닥도 못한다. 빈곤에는 예의도 품위도 없다. 음식을 굶을 정도가 되거나 거처가 사라지면 인간의 존엄은 지킬 방법이 없다.

가난이 길어지면 오히려 탐욕이 생기고 울분이 쌓여 건강을 해치게 된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백만장자까지는 누구나 노력으로 갈 수 있다. 성실하고 절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빠르면 40대, 늦어도 50대엔 백만장자로 살 수 있다. 가난이 생각보다 잔인하듯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

금융 공황 발생에 따른 세 가지 인간상

상승장이 이어지다 보면 반드시 오버슈팅이 일어나고 거품이 빠지는 폭락장이 형성된다. 이는 자연의 원리다. 단지 언제일지 모를 뿐이다. 잎새가 떨어지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온다는 것은 알지만 아무도 이번 겨울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대개 이런 대규모 폭락장은 10여 년 만에 한 번 꼴로 찾아온다. 폭락장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는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은 주식과 관계없이 영향을 받는다. 금융자산은 모두 사업체와 연결되 있고, 주가 폭락은 사업 축소>실물경제 침체>소득축소>부동산침체>부채회수>채무독촉 과정이 발생한다. 빚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자산 변동이 내 자산에까지 변동을 주고 그 영향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둘째, 전혀 영향이 없는 사람이다. 이들이 빚이 없다.

셋째, 폭락장에 이익을 보는 자산가들이다. 이 시기에는 가난한 자들의 돈이 부자에게로 흐르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된다. 이들은 리스크가 가장 커져서 아무도 사지 않아 내던져버린 자산의 상태가 오히려 가장 리스크가 작은 상태인 것을 알아차리고 실제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가장 큰 부의 이동은 매번 이런 식이었다.

내가 청년으로 다시 돌아가 부자가 되려 한다면

이제는 저축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 손실이다. 물가상승률과 이자과세를 빼고 나면 원금이 줄어든다. 저축을 하는 순간 돈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저축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재산은 자본*투자이익률*기간의 합계다. 내가 만약 25이라면 매달 50만 원을 1등 주식에 가격에 상관없이 사 모을 것이다.

시가총액이 바뀌면 다시 1등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 이것이 아직 젊은 나이에 직장인으로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투자 기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앞으로 주식이 오를 것 같습니까?

10년을 기다릴 수도 있는 자본만으로 투자를 하면서 폭락장에서 더 폭락할까봐 겁을 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투자를 하는 사람은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이 맞아야 수익이 나는 상태에 자신을 놓아주면 안 된다. 시장 상황이 더 악화돼도 대응할 수 있는 상황 안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이것이 투자의 정석이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주식이 좋을까?

주식 배당을 받는 것은 월세를 받는 것과 같다. 배당이나 월세를 비교해서 많이 받는 곳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점잖은 투자자들은 투자 방식을 자랑하거나 통장을 까 보여주거나 남에게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나의 독립기념일은 언제인가?

재정 자립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취득한 날은 개인 독립기념일이다. 내 자본 소득이 근로 소득을 넘긴 날로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다.

내가 아직 독립하지 않았다면 모든 소득은 자산을 만드는 데 사용해야 한다. 소득의 대부분을 자산이 아닌 소비재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평생 독립을 이루지 못한다. 독립을 이루고 나면 조금 사치해도 좋다.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의 4가지다. 돈을 유지하는 능력은 돈을 벌 줄 아는 사람이 돈을 모으는 능력을 얻은 후에, 모아놓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통찰과 거시적 안목이 함께해야 하고 들어감과 나옴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또한, 나는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에 강요하면 안 된다.

쓸데없이 위세나 허영심 때문에 밥값 내고 다니지 마라. 남의 돈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에겐 밥값 몇 번 더 내줘도 되지만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까지 챙기면 내 돈이 나를 욕한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다

보험을 드는 사람은 최악을 걱정해서 보험을 들지만 그 돈을 20여 년 전부터 모아왔다면 확률상 자가 보험이 더 낫다. 왜냐하면 보험사는 어떤 상품을 팔아도 이미 내게 불리하게 설계를 끝내놓기 때문이다.

마중물과 종잣돈 1억 만들기의 다섯 가지 규칙

적정한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약 1억 원의 돈이 필요하다.

좋은 부채, 나쁜 부채

김승호는 부채가 없다. 부채를 좋은 부채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소비에 사용하면 안 된다. 반드시 추가 이익이나 자본 확장이 일어날 곳에 사용해야 한다
둘째, 내가 부채의 이자를 일정하게 지불할 능력이 되거나 부채 자체가 발생시킨 이익이 이자를 능가해야 한다.
셋째, 마지막으로 투자에서 나오는 ROE(자기 자본 이익률)가 내 부채에서 발생하는 이자보다 높아야 한다.
다시 말해 내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가는 부채는 나쁜 부채고, 나에게 돈을 가져다주는 부채는 좋은 부채다.

세상의 권위에 항상 의심을 품어라

나는 전문가들을 믿지 않는다. 나는 나 스스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투자에 있어 은행 직원, 증권사 직원, 투자 전문가, 펀드책임자, 은행장, 정부 고위관리 그 누구의 의견도 당신을 대신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 스스로 판단해라.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절대 길들여지지 말고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 규칙을 만들다 보면 규칙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 비로소 당신은 혼자 스스로 서게 된 것이다.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1. 품위 없는 모든 버릇을 버려라.
2. 도움을 구하는 데 망설이지 마라.
3. 희생을 할 각오를 해라.
4. 기록하고 정리하라.
5. 장기 목표를 가져라.
6. 제발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7.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

1. 임원이나 사장이 되는 것. 일하는 고용주처럼 일해라. 상사에게 지시를 받고 업무를 끝냈으면 확인보고를 해라. 인사를 잘 해라

2. 투자다.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 투자를 하지 않고 부자가 되는 법은 부자와 결혼하는 것 말고는 없다.
치열하게 해야 한다. 직업이 두 개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경제를 공부하고 관찰해야 한다. 물가상승률 이상, 평균 주가지수 이상을 벌어내는 기술을 따로 습득해야 한다.

감독(자산배분)이 중요한가? 선수(포지션)이 중요한가?

한국의 투자는 자산배분(Asset Allocation)보다는 투자 포지션에만 관심을 갖는 경향이 높다. 어떻게 자산 배분을 할지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진다.

특정 자산에 집중하는 위험을 피함으로써 투자자의 목표에 맞는 자산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포트폴리오다.

주식에만 100% 투자할 게 아니라 채권이나 부동산, 예금 상품으로 나누고 각 자산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가도 미리 고민하고 각 자산에 따른 기대 이익률도 설정하는 것이 자산배분이다.

자금 운용의 첫째 의무는 잃지 않는 것이다. 자산배분 전략이 없으면 언젠가 모두 잃을 수 있다. 그동안 아무리 많이 벌었어도 한 번에 잃을 수 있다. 당신이 투자 상품에 갖는 관심의 아홉 배를 자산배분에 쏟기 바란다.


떨어지는 칼을 잡을 수 있는 사람

투자 원칙이 있어야 하고 투자 원칙은 이 회사의 본질 가치를 알고 있을 때 실행 가능하다.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칼이 떨어질 때가 사야 할 때다. 하지만 떨어지는 칼을 잡을 때 가죽장갑을 끼고 있으면 어떨까? 한 손에는 분할매수, 반대 손은 회사(국가)의 본질 가치에 대한 확신이다.

분할매수를 하고 적정 가치 이하에서 구매를 마쳤다면 경제방송에서 벗어나라. 시황을 예측하고 구체적인 숫자와 시기를 특정하는 전문가일수록 완벽한 데이터와 논리로 공포를 포장해서 배달할 것이다.

수많은 이코노미스트도 전망이 1년에 한 번만 맞아도 계속 전문가 노릇을 할 수 있다. 주식 시황 방송을 보고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다. 미래는 항상 새로운 것인데 과거에서 유추한 미래로,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투자를 하면 안 된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 용기와 그 칼을 잡았을 때 다쳤던 상처가 아무는 날, 칼날 손잡이를 제대로 잡고 일군 곡식을 베는 추수의 계절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배운 것은 나이 50이 다 되어서다.

재무제표에 능통한 회계사는 투자를 정말 잘할까?

필요한 공부가 있으면 관력 서적을 만화로 쓴 쉬운 책부터 전공도서에 준하는 책까지 30 여권을 한 번에 모두 산다. 그러고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계속 파고들면서 일정 수준의 지식을 쌓을 때까지 읽는다.

그러면 알아듣고 평가할 수준이 된다. 인생에 한 번은 꼭 해야 할 공부이니 시중에 나와 있는 쉽거나 어려운 회계학 책을 모두 사고 관련 강연도 찾아다니기를 권한다.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1.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빨리 번 돈은 비슷한 이익을 추구하다 결국 사라지기 때문이다
2.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생명을 죽이고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모든 사업에 투자하거나 참여하지 않는다.
3.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투자다
4.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러 시간을 산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시간을 사기 위해서다. 나는 내 자산으로 나의 인생을 나에게 선물한 사람이다. 돈을 벌러 시간을 샀더니 시간이 나를 공부시키고 전문가를 만나게 하고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선순환은 계속 돌아갈 수 있다.
5. 쫓아가지 않는다.
아님 말고 정신. 다른 사람의 이익을 나의 손실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매물에서 이익을 남겨도 되기 때문이다.
6.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간다.
공포는 살살 따라다니고 탐욕이 오면 멀리 도망간다.
7.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시장은 아무리 좋지 않아도 5년이면 회전한다. 부동산은 한 번 사면 파는 것이 아니라 배웠다. 팔려면 차라리 주식이 낫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평생 팔 필요가 없는게 가장 좋다
8.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1등을 찾는다

사기를 당하지 않는 뻡

자기도 검증해보지 않은 아이디어를 내 돈으로 실험해보기 위해 전문용어를 섞어가며 내 절박함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수년이 지난 후였다.

내가 사기를 당했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나의 욕심과 무지함이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모르는 영역엔 관여하지 않으면 사기에 노출되지 않는다

투자의 승자 자격을 갖췄는지 알 수 있는 열한 가지 질문

주식에서 시세차를 이용해 이익을 남기거나 부동산에서 갭투자나 딱지를 사고파는 것은 투자라고 할 수 없다.

매수와 매도에 대해 스스로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남이 만들어준 기준이 아닌 내가 만든 기준이다.

부자가 되기 전에 모든 자산은 다른 자산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투자는 최소 5년은 기다려야 제 가치를 한다. 최소한이다. 5년간은 쓰지 않아도 되는 돈만 투자하고 그럴 돈이 없으면 투자하지 마라.

일정한 수입은 이미 투자한 돈도 보호를 해줄 수 있는 지원군이다. 일정한 수입에서 일정한 금액을 투자금으로 활용하라.

성공을 해도 의젓하고 손해가 나고 있어도 의젓해야 한다.

복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글을 모르고 대학에 온 것과 같다.

두량 족난 복팔분

복팔분이란 배의 80% 정도가 차면 식사를 그치라는 교훈이다. 돈을 벌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하고, 돈을 쓸 때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한 후에 지출한다. 투자를 할 때는 욕심내지 않고 배가 부르기 전에 일어서는 것이 좋다. 이 원리가 복팔분이다.

부의 속성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지도 못한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정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이유는 방향성이 옳지 않기 때문이다. 자산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투자나 시장의 돈이 움직이는 것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을 잘 관리해야 한다. 부자는 수입 규모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지출 관리에서 나온다. 수입 중에서 가장 좋은 수입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이고 가장 나쁜 지출은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이다.

항상 좋은 돈을 벌어 자신은 절제하고 아랫사람에겐 너그러워야 한다.

당신 사업의 퍼(per)는 얼마인가?

주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말로 ‘이 회사의 1년 이익의 몇 년 치가 회사 총액과 같은가’라는 말도 된다. 퍼가 높다면 주당이익보다 주식 가격이 높다는 뜻이고 반대로 퍼가 낮다면 주당이익보다 주식 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입의 발생 근원이 얼마나 안전적으로 얼마나 지속할 것인가에 따라 PER는 높아지고 안전성이 사라진 소득은 PER가 제로가 되는 것이다.

의사, 변호사, 인기 강사, 연예인, 트레이너, 운동선수, 유투버, 음악가, 방송인, 작가와 같이 우리가 흔히 선망하는 직업의 대부분은 PER가 낮거나 아주 없는 사람들이다.

상대적으로 PER가 높은 직업은 그 직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해서 돈을 버는 경영자들이다. 특정인의 영향력이 사라져도 운영이 가능한 조직을 구성해야 높은 PER가 나온다.

즉, 관여도가 적은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사업할 수 있느냐에 따라 PER는 움직인다. PER를 늘리지 않으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일을 그만두는 순간 수입이 사라지기 때문에 장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에 PER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PER가 높은 쪽으로 본인의 수입을 옮겨놓아야 한다. 고품질의 PER를 지닌 수입을 한 달에 1,000만 원이 될때까지 만들어가야 연봉 1억 수준의 소비 생활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다. 노동이 투여되지 않고 생긴 고정적인 정기 수입이 자신의 진짜 수입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경제활동에서는 자본에서 생긴 돈만이 내 돈이다. 수입은 높지만 낮은 PER를 가진 직업이나 사업체를 가진 사람은 적극적인 재산 이동을 통해 하루하루 자본이익을 만들어내야 한다. 당신의 수입은 진짜 수입이 아니었다.

이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신의 노후가 사라져버린다. 현재 자신의 수입에 방심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높은 PER를 줄 수 있는 경제활동을 독려해라.

능구와 공부

무엇을 바꾸고 싶거나 깊은 염원이 있으면 100일을 계속하는 버릇이 있다. 100일 동안 그 일을 함으로써 바꿀 수 있다.

능구라는 단어는 3개월만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본질이 바뀐다는 공자의 가르침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실천의 지속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되었든 바꾸고 개선하고 싶은 게 있다면 3개월만 지속하기를 권한다.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 달이나 내년에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

돈마다 품성이 다르다

품질 좋은 돈이란 정당한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다. 카지노에서 딴 돈, 사기로 얻은 돈, 투기에 가까운 투자나 급하게 부자가 되려는 마음으로 무모한 레버리지를 이용해 운 좋게 벌어들인 돈 등은 결국 모든 돈을 데리고 한꺼번에 집을 나가버린다.

좋은 돈을 모으려면 삶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불로소득을 바라지 않기에 어디 가서 망신을 당하는 일도 없고 공돈을 기대하지 않기에 비굴하지 않아도 된다.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

책이야말로 사람의 가장 좋은 도구다. 책이 주는 내밀한 정보는 인터넷, 방송과 비교 불가하다. 나느 지금도 한 달에 20여 권의 책을 산다. 그럼에도 내용이 부실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은 끝까지 읽지 않는다.

서재에 수천 권의 책이 있지만 이것들은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것이 아니다. 다량의 독서는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 스스로 질문을 하게 만들고 이것이 부자로 이어진다.

때때로 저자에게 너무 몰입되어 책에 나온 모든 글을, 사실을 넘어 진리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부분이 옳다는 것만 보고 그 밖의 모든 부분이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 산책을 통해 살아있는 책을 접하자. 의심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 책은 아무리 읽어도 죽은 책이다. 산책을 통해 책으로 얻은 주제와 관점을 생각하며 자기 스스로의 기준으로 작가의 권위에 무조건 굴복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다리에 근육이 생기고 어깨가 펴지면서 스스로 혼자 우뚝 서는 날이 있을 것이다. 산책과 자문을 통해 의심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갈길을 모르겠으면 큰길로 가라

나는 지금도 건물을 살 때는 크기보다 로케이션(장소, 위치)을 보고, 이익률보다 로케이션을 보고, 빌딩의 연도보다 로케이션을 본다.

특정 자산 영역에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길을 잃지 않으려면 그 자산이 말하는 큰길을 찾아가면 된다. 나는 주식을 살 때도 해당 업계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지 않으면 언제나 1등을 고른다.

투자를 할 때는 항상 두 가지 문제를 놓고 고민한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손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에 관한 문제다. 수익과 손실 회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치는 게 현실이다.

한번 발생하면 빈털터리가 될 실수는 절대 하지 마라. 한번 낙오되면 절대 이 시장에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쿼터 법칙

내 동일한 수준의 경제력이나 수입을 가진 사람들의 쿼터 수준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가 되고 투자할 때는 어부가 돼라

부자들은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처럼 행동한다. 깊게 땅을 파고 비를 기다리고 가뭄을 이겨내며 오래 견딘다. 그러나 돈을 벌어 자산이 생기면 어부처럼 돌아다닌다. 이곳저곳에 출몰하는 물고기 떼를 따라 배를 돌리고 바람과 수온을 따라 어디든 그물망을 내린다. 작년에 이곳에서 줄곧 재미를 봤어도 해가 바뀌면 직관을 따라 그물의 위치를 변경한다.

부자는 위기를 예측하진 못하지만 발생하면 대처할 준비가 평소에 되어 있다. 또한, 답이 보이면 과감히 실제로 실행한다

부자라도 이런 위기를 견디지 못하는 부자는 다시 내려갈 수밖에 없다. 부자도 능력이라서 위기를 견뎌내는 사람이 더더욱 부자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원리다.

시장을 이길 능력이 없다면


나는 그와 싸워 이기고 싶다
만약 이긴다면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매년 다시 싸워 매번 이겨야 한다
만약 그와의 싸움에서 진다면 나는 재산을 잃거나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가난하게 살아야 하고 평생 노동을 해야 한다
사람들은 이 남자가 항상 어수룩해 보여서 수시로 싸움을 걸어 보려 한다. 막상 싸워 보면 한두 번 펀치도 들어가고 해 볼만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번번이 그의 강력한 한방에 완전히 기절을 하고 만다.

이 남자와 싸워서 이기려면 몇 년이고 운동을 하고 체력을 키워야 겨우 이길 수 있지만, 조금만 방심해도 곧바로 질 것이다. 이 남자는 결코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끈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남자를 이길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이 남자와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이 남자의 이름은 성은 Market이고 이름은 S&P 500이다.

나 역시 내 재산을 아내가 유산으로 관리해야 할 일이 생기면 무조건 S&P 500을 추종하는 ETF인 VOO나 SPY 같은 펀드를 사라고 유언할 셈이다.

부자가 될 준비를 마쳤는지 알 수 있는 30개 질문

1. 나는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2. 나는 정직하고 옳은 방법으로 부자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3. 나는 내가 부자라 생각하는 돈의 목표가 정확히 있다.
4. 한 달 수입의 20% 이상을 저축할 수 있다.
5. 나는 3.에서 목표하는 돈의 10% 이상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
6. 나는 노동 외에 투자로 노동에서 버는 돈만큼 벌고 있거나, 벌 수 있다고 믿는다.
7. 내 인생에서 앞으로 10년 이상 투자를 계속할 수 있다.
8. 나는 일 년에 투자에 관련된 책 3권을 포함해서 총 10권 이상 읽는다.
9. 나는 투자 공부를 주당 5시간 이상 한다.
10. 특정 주식을 2년 이상 보유하여 이익을 낸 적이 있거나 보유 중이다.
11. 나는 지금 미국연준비은행 현재 금리가 얼마인지 알고 있다.
12. 나는 내가 사는 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보다 올랐는지 내렸는지 알고 있다.
13. 나는 내 주변에 나보다 열배 이상 부자인 지인이 있고 자주 만날 수 있다.
14. 나는 경제 신문이나 기사를 정기적으로 읽는다.
15. 나는 지난 3년간 지갑, 가방, 전화기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적이 없다.
16. 나는 복리를 이해하고 복리로 생긴 이익을 복리로 투자하고 있다.
17. 나는 신용카드가 없거나 잔액을 매월 모두 정산한다.
18. 나는 내 명의의 집을 가지고 있다.
19. 자동차를 사면 5년 이상 타며 지난 3년간 무사고다.
20. 나는 현재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 계약 때문에 지불하고 있는 월 정기 지출이 없다.
21. 지난 3개월 사이에 기억이 나갈 정도로 술을 먹은 적이 한차례 이하다.
22.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 세 가지가 넘지 않는다
23. 일주일에 5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
24. 하루에 6시간 이상의 수면과 2시간 이상의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5. 자신이나 부양가족 중에 중병을 앓는 사람이 없다.
26. 배가 터지게 밥을 먹은 적이 한 달에 두 차례 이하이다.
27. 계약서나 영수증을 날짜별로 모아 두는 곳이 정해져 있다.
28. 각종 암호가 잘 정리되어 있고 항상 업데이트하고 있다.
29. 지난 3년간 경찰서나 법원에 다녀온 일이 없다.
30. 배우자나 가족도 이 질문에 80% 이상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투자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 진리

1. 시장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2. 모든 오르는 것은 떨어진다.
3. 숫자는 사실이 아니다.
4. 어떤 투자자도 항상 옳지 않다.

대부분 사실이나 검증이 필요한 진리

1.위험이 높으면 손실도 높다
2. 차트는 시세의 길잡이
3.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4. 분할 매수 분할 매도
5. 레버리지 절대 금지
6.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7. 위기는 기회다
8.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어떤 교훈이 계속 우리 귀에 들린다는 것은 때때로 이것이 맞아 들어가기 때문이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면 시장의 피해자가 되지는 않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최소한 시장과 함께 하기라도 해야 하는 것이다.

절대로 가난해지지 말자

가난은 그 자체가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건강적으로 고리 이자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 다른 모든 기회들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기회가 사라진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혹독한 이자다.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직업에서 남이 시키는 일을 마지못해 하면서 인생에 밸런스까지 유지하겠다는 소리는 개소리다. 일이란 스스로 알아서 하고 가치를 느끼면 그것 자체가 인생이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주도하는 삶’이다. 당신이 할 수 있을 때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공부하고 기록하고 개선하고 참여하라.

치열하게 살지 않았는데도 워라벨을 잘 유지하는 삶은 그리 흔하지 않다. 20대, 30대에. 충분한 수면과 정기적 휴가, 그리고 퇴근 후 즐기는 삶을 원한다면 그에게 워라벨이 보장된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란 없다.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워라벨을 즐겼던 20~30대에게 닥쳐 올 삶이란 치열한 20대를 보낸 사람들을 위해서 40대 이후부터 살아가야 하는 일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