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의 활성화
비타민D를 얻는 방법은 3가지이다. 첫째, 햇빛이다. 햇빛의 자외선 UVB가 피부의 표면에 닿으면 피부에 있는 7-디히드로 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이 프리비타민 D3로 전환된다. 둘째, 음식이다. 인체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에너지원과 비타민 및 필수무기질을 먹는 행위를 통해 얻게 된다. 특히, 연어,대구 간유, 버섯, 계란 등에 비타민D가 풍부하다. 셋째, 건강보조식품이다. 식물성비타민(D2) 및 동물성비타민(D3)가 있다.
위와 같은 3가지 경로를 통해 흡수된 비타민D는 혈류를 타고 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간에서는 순환형인 25-비타민D로 전환된다. 순환형이란 말그대로 혈류를 따라 순환하면서 세포 및 장기로 언제든지 이동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흔히 비타민D가 부족증이라고 하면 혈중 25-비타민D의 농도가 부족함을 말한다.
이제 최종 활성형인 1,25-비타민D로 전환이 되어야 한다. 바로 신장이다. 신장에서는 최종 활성형(1,25-비타민D)가 됨으로써, 칼슘 대사 및 뼈 건강의 조절을 담당하는 호르몬으로써 역할을 한다. 신장에서는 아주 극소량의 활성형 비타민D를 만든다. 하지만, 극소량만으로는 전립선,유방,결장,뇌,부갑상선,면역세포 등 수많은 세포와 장기에서의 비타민D 역할을 설명할 수 없다.
보스턴대학 의료센터의 연구 실험실에서 전립선 세포가 활성형 비타민D를 만들 수 있는 능력 발견을 시작으로, 인간이 전신에 걸쳐 활성형 비타민D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대신 세포 내에서 활성화되고 사멸되기 때문에 혈중에서 측정이 안된다.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 비타민D의 충분한 혈중농도에 대한 중요성이 떨어졌었다. 이유는 신장에서 극소량의 활성형 비타민D를 만드는 데는 많은 양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순환형 25-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40~60ng/ml 정도가 되어야 전신의 세포에서 비타민D를 활성화하여 면역기능을 할 수 있다.
결론 : 4000IU 이상의 비타민D3를 섭취하여 25-비타민D가 온몸에 충분히 흐르도록 유지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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