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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리뷰/건강

한국인이 비타민D 부족해지는 이유

by 30대TQQQ 2021. 5. 25.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이유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이다. 피부 세포의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 자외선(UVB)을 쬐면 합성이 된다. 

 

첫째, 현대인들은 옷을 입고 생활을 한다. 옷은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일정 부분 차단하는 순기능이 있으나, 비타민D 합성을 방해한다. 옷을 입음으로써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표면적이 적어진다. 겨울철의 두꺼운 옷은 특히 비타민D 합성을 할 수가 없다. 겨울철 비타민D 농도가 더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자외선 차단제의 일상적인 사용이다. 아시아인들은 하얀 피부를 선호한다. 그리고 자외선을 암과 피부 노화 등 피부에 해로운 것으로 인식한다. 때문에 현대인들은 일상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다. 비타민D 합성이 힘들다.

셋째, 실내 생활의 증가이다.  과거 사냥과 채집 위주의 생활, 농경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낮 12시 전후로 실외 활동을 많이 했었다. 이는 짧은 시간으로도 비타민D를 충분히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자외선이 강한 낮에는 실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또한 실내창문은 UVB는 차단하고 UVA는 통과시킨다. 비타민D는 UVB에 의해 만들어진다. 실내 위주의 라이프스타일은 비타민D 합성이 힘들다.

 

넷째, 위도에 따른 자외선 양이 차이가 난다. 인종이 백인,흑인,황인으로 분화된 요인 중 하나가 비타민D이다. 적도부근에서 극지방으로 위도가 올라갈수록 자외선이 줄어든다. 자외선 부족은 비타민D 결핍을 일으키고, 결국 구루병을 유발한다. 뼈 건강이 약해진다. 생존에 불리해지는 것이다. 멜라닌 색소는 비타민D 합성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고위도로 향할수록 생존에 유리한 하얀 피부로 진화되었다. 멜라닌 색소가 적은 하얀 피부가 비타민D 합성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실내위주의 생활, 자외선이 적은 위도, 자외선차단세 사용, 겨울철 두꺼운 옷으로 완전무장 등 비타민D 부족률이 90%라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D 경구복용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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